6월 중순 한·중 외교안보 대화 개최…"한반도 주요 사안 논의"
최종수정 : 2024-06-11 22:29기사입력 : 2024-06-11 22:29송윤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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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왼쪽이 지난달 27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제8차 한일중 비즈니스 서밋에서 연설을 마친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와 악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왼쪽)이 지난달 27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제8차 한일중 비즈니스 서밋에서 연설을 마친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와 악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북한의 잇단 도발로 한반도 긴장감이 고조되는 가운데, 한국과 중국의 고위 외교안보 당국자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1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을 통해 "한중 양국은 6월 중순경 서울에서 한·중 외교안보 대회를 개최하는 방안을 협의 중에 있다"며 "개최 일자와 의제 등 구체 사항은 정해지는 대로 알려드리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임 대변인은 "한·일·중 정상회의 계기에 한·중 양국은 상호 교류 협력을 더욱 심화 ·확대해 나가기 위해 다양한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해 공감대를 이룬 바가 있다"며 "특히 고위급 소통과 관련하여 외교부와 국방부 당국 간 협의체인 한·중 외교안보대화를 새롭게 출범시키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양국은 한반도의 주요 사안에 대해서 계속 긴밀히 소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중 외교안보대화는 지난달 한·중·일 정상회의를 계기로 열린 윤석열 대통령과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의 양자 회담에서 합의된 사안이다.

다음 주 중 서울에서 개최될 것으로 전망되는 외교안보대화는 외교부와 국방부가 참여하는 '2+2' 대화 협의체다. 앞서 2013년과 2015년 국장급으로 열리긴 했지만 차관급은 처음 개최된다. 외교부에서는 차관이, 국방부에서는 국장급 관료가 참석한다.

양측은 이번 협의를 통해 최근 북한의 오물풍선과 정찰위성 등 한반도 정세에 대해 집중적으로 의견을 나눌 것으로 보인다. 또 미·중 관계, 북·러 협력 문제 등도 논의 테이블에 오를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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