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발사 성공한 신형 '화성-19형'은 최종완결판 ICBM"
최종수정 : 2024-11-01 09:13기사입력 : 2024-11-01 06:49전기연 기자
구독하기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북한은 전날 발사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의 이름이 '화성-19형'이며, 이 ICBM이 '최종완결판'이라고 주장했다. 1일 조선중앙통신은 북한 미사일총국이 지난달 31일 오전 최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발사에 성공했다면서 "화성포-19형이 화성포-18형과 함께 운용하게 될 최종완결판 대륙간탄도미사일"이라고 보도했다. 

해당 미사일은 최대정점고도 7687.5㎞까지 상승하며 5156초(1시간 25분)간 1001.2㎞를 비행해 조선동해 공해상의 예정 목표수역에 탄착됐다. 

화성포-19형에 대해 통신은 "조선민주주의인민화국을 방어하고 침략행위들을 철저히 억제하며 국가의 안전을 믿음직하게 수호하는 데서 제1의 핵심주력수단으로서의 사명과 임무를 맡아 수행하게 된다"고 소개했다.

이어 "이번 최신형 전략무기체계 시험에서는 전략미사일 능력의 최신 기록을 갱신했으며 세계 최강의 위력을 가진 공화국의 전략적 억제력의 현대성과 신뢰성을 남김없이 과시했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이날 딸 주애를 발사 현장에 데려와 시험발사 전 과정을 직접 지휘한 김 위원장은 "신형 ICBM의 시험발사에서 확실한 성공을 이룩해 동종의 핵투발수단 개발과 제작에서 우리가 확보한 패권적 지위가 절대불가역이라는 것을 세계 앞에 보여주게 됐다"며 만족한 것으로 알려졌다. 
© 아주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