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은 차황면에 조성된 ‘친환경 문화어울림센터’ 준공식 지난 29일 개최했다. 센터는 총 27억 14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2022년 착공, 2년여 만에 완공됐다. 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된 건물은 1층에 목욕탕과 서예실, 2층에는 다목적실과 프로그램실을 갖췄다.
특히 목욕탕은 시범운영 기간(10월 28일~11월 8일) 중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개선점을 보완했다. 다목적실과 프로그램실은 주민들이 평생학습과 동아리 활동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날 준공식에는 이승화 산청군수를 비롯해 군의원, 지역 기관단체장, 주민 등 약 200명이 참석해 센터의 완공을 축하했다.
이 군수는 “친환경 문화어울림센터가 주민들에게 더 나은 복지·문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불편 사항이 있다면 언제든 군에 알려 달라”고 말했다.
산청군은 차황면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과 함께 시천·신등·단성을 포함한 남부생활권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도 병행 추진 중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시천면·단성면 주민문화복합센터 건립과 신등면 지역역량강화 프로그램 시행 등이 포함돼 있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균형 발전에 기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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