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이슈]곡성군
최종수정 : 2025-06-16 12:55기사입력 : 2025-06-10 17:51곡성=박기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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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군, ‘서울푸드 2025’서 운곡특화 농공단지 분양 홍보
1만여 개 식품업계 인사 운집 속 교통·입지 강점 집중 알리기…전남도 투자 인센티브도 안내
 
운곡특화 농공단지 조감도 사진곡성군
운곡특화 농공단지 조감도. [사진=곡성군]

곡성군(군수 조상래)은 국내 최대 규모의 식품 박람회인 ‘서울푸드 2025’에서 곡성 운곡특화 농공단지(이하 농공단지)의 분양 홍보를 6월 12일부터 13일까지 이틀간 추진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가 주최하는 ‘서울푸드 2025’는 킨텍스에서 국내 식품업계의 수출지원과 국내외식품업계 간 교류 촉진 및 협력 강화를 목적으로 6월 10일부터 6월 13일까지 운영된다.

전시회에는 식품 관련 국내·외 기업 1400여 곳이 홍보부스를 운영하고 참관객 5만여 명 내외가 관람할 것으로 예상되어 식품 관련 국내관, 국제관, 식품포장기기전 등 다양한 품목이 전시됨으로 농공단지 분양 홍보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군에서는 지난 4월부터 국제식품박람회를 비롯한 국내에서 열리는 식품 관련 박람회에 참가하여 농공단지 분양에 대한 홍보를 추진하였고, 곡성세계장미축제장, 광주 식품대전에서는 직접 홍보부스를 운영하여 농공단지를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호남고속도로 옥과 IC에서 2분 거리에 있는 농공단지의 물류·교통의 입지적 여건을 설명하고 인근 1시간 거리에 광주광역시 등 200만 명 이상이 거주한다는 점을 강조하여 농공단지에서 판매할 제품 판로와 관련 제조업에 특화된 젊고 우수한 인력 확보가 용이하다는 점을 집중적으로 알릴 예정이다.

아울러 투자 금액 20억 원 이상, 상시 고용 인원 10명 이상인 기업 중 전남도와 투자협약을 체결한 입주기업에 대해서는 타 광역 시·도에서 신설 및 증설 투자 시 △ 설비 투자금의 15% 이내(최대 35%)에서 보조금 지원 △ 입지 보조금 최대 50억 원 △ 시설 보조금 최대 50억 원 △ 고용·교육 훈련보조금 최대 10억 원 △ 근로 생활 개선보조금 최대 3억 원 등을 지원하는 혜택도 상담 시 안내한다.

한편, 곡성 운곡특화 농공단지는 곡성군 오산면 운곡리 87-1번지 일원에 산업부지 10만6539㎡를 조성하고 있고, 현재 공정률은 53%로 내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총 25필지를 개발, 이중 △ 식품제조업 20필지 △ 전자부품, 컴퓨터·통신장비 제조업 3필지 △ 전기장비 제조업 2필지로 나누어서 조성하고 있다.

조상래 곡성군수는 “운곡특화 농공단지는 곡성군이 미래 전략산업으로 집중 육성하고 있는 식품 및 제조 산업을 위한 최적의 입지를 갖춘 산업단지”라며 “앞으로도 박람회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적극적인 홍보와 맞춤형 상담을 이어가며 기업 유치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곡성멜론 최대 30% 할인…곡성몰, 제철맞이 특별전 진행
6월 12~24일, 고당도 멜론 합리적 가격에…리뷰 이벤트도 병행
 
곡성멜론 제철맞이 특별전 포스터 사진곡성군
곡성멜론 제철맞이 특별전 포스터. [사진=곡성군]


곡성군(군수 조상래)은 온라인 쇼핑몰 ‘곡성몰’에서 6월 12일부터 24일까지 13일간 ‘곡성멜론 제철맞이 최대 30% 특별전’을 진행한다고 전했다.

이번 특별전은 본격적인 멜론 수확 철을 맞아 곡성 멜론의 우수성을 전국 소비자들에게 알리고, 고품질 멜론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곡성멜론(주), 곡성농협, 대신영농조합법인, 로와농장 등 4개 생산업체가 참여한다.

곡성멜론은 섬진강변의 깨끗한 물과 비옥한 토양, 큰 일교차라는 천혜의 자연환경 속에서 재배된다. 한 넝쿨에 한 과만 재배해 영양분을 집중시키는 생산 원칙과, 13브릭스 이상의 고당도만 출하하는 비파괴 당도 선별 방식으로 소비자 신뢰를 쌓아왔다.

특히 곡성멜론은 2022년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으로부터 국내 멜론산지 최초로 지리적 표시 인증을 받아 품질과 산지의 가치를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곡성군 관계자는 “곡성멜론은 당도와 향, 식감 모두에서 소비자 만족도가 높은 프리미엄 과일로 자리 잡았다”며 “이번 특별전을 통해 더 많은 소비자들이 곡성의 우수 농산물을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곡성몰은 오는 6월 30일까지 ‘리뷰 쓰면~ 할인 쿠폰!!’ 이벤트도 함께 진행 중이다. 제품 구매 후 텍스트 리뷰를 작성하면 500원, 포토 리뷰를 작성하면 1,000원의 할인 쿠폰이 지급된다. 군은 이 이벤트를 통해 소비자 참여를 유도하고, 입소문을 통한 지역 농특산물 소비 확산을 기대하고 있다.

곡성몰 운영 측은 “앞으로도 다양한 기획전을 통해 생산자와 소비자가 모두 만족하는 직거래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곡성군, 유기농데이 직거래장터 참가…백세미 누룽지 ‘완판’ 인기
지속가능한 미래농업 가치 공유…청소년 체험행사도 성황
 
올해로 3회째를 맞은  ‘2025 유기농데이 친환경농산물 직거래장터’ 사진곡성군
올해로 3회째를 맞은 ‘2025 유기농데이 친환경농산물 직거래장터’ [사진=곡성군]

곡성군이 지난 7일 전남도청 앞 남악중앙공원에서 열린 ‘2025 유기농데이 친환경농산물 직거래장터’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유기농데이는 (사)친환경농업협회가 매년 6월 2일을 기념해 개최하는 행사다. ‘지구를 위한 순수한 선택, 2025 유기농데이’를 슬로건으로 한 이번 행사에서는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 친환경농업의 가치를 공유하고, 지속가능한 미래 농업의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곡성군은 이번 행사에서 석곡농협의 ‘백세미’ 쌀과 이를 활용한 ‘백세미 누룽지’를 선보였다. 특히 고소한 맛과 건강한 재료로 만든 백세미 누룽지는 현장 방문객들의 높은 관심을 끌며 조기 완판을 기록했다.

직거래장터에는 총 47개 부스가 설치돼 △유기농 농산물 및 가공식품 판매 △유기농 떡메치기 체험 △시식 및 홍보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콘텐츠가 운영됐다. 방문객들은 저렴한 가격에 친환경 먹거리를 구매하고 직접 농업 체험을 즐기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미래세대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부대행사도 관심을 모았다. ‘유기농 골든벨 퀴즈대회’와 ‘청소년 춤 경연대회’, 올해 처음 마련된 ‘유기농 먹거리 글짓기 대회’ 등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프로그램이 큰 호응을 얻었다.

조상래 곡성군수는 “유기농데이는 지속가능한 농업과 친환경 농산물의 가치를 알리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할 수 있는 기회를 꾸준히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곡성군, ‘무굴착 왕겨충진 배수기술’ 시연…논콩 재배 확대 나선다
26ha 규모 시범사업 추진…타작물 이모작 통한 농가 소득 다변화 기대
 
곡성군이 관내 시범사업 현장에서 ‘무굴착 왕겨충진형 배수기술’의 시공 과정을 농업인들에게 시연하고 있다 사진곡성군
곡성군이 관내 시범사업 현장에서 ‘무굴착 왕겨충진형 배수기술’의 시공 과정을 농업인들에게 시연하고 있다. [사진=곡성군]

곡성군이 관내 시범사업 현장에서 ‘무굴착 왕겨충진형 배수기술’의 시공 과정을 농업인들에게 시연하고 기술 설명회를 개최해 현장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이번 행사는 쌀 과잉 생산으로 인한 가격 하락과 수급 불안 해소를 위해 논을 활용한 타작물 재배 방안을 모색하는 ‘논콩 이모작 재배 신기술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해당 시범사업은 전라남도농업기술원이 도비를 지원해 추진 중이며, 곡성군에서는 총 26ha 규모의 논에서 콩 재배가 진행되고 있다. 그중 핵심 기술인 ‘무굴착 왕겨충진형 배수시설’은 배수 문제 개선과 밭작물 재배에 적합한 환경 조성을 목표로 한다.

이 기술은 굴착 없이 트랙터로 논의 심토를 파쇄한 후 그 틈에 왕겨를 채워 배수층을 형성하는 방식이다. 기존 굴착기 방식보다 시공이 간편하고 비용도 절감된다. 동시에 배수 효과가 향상돼 습해 예방에 효과적이며, 농가에서도 손쉽게 적용할 수 있어 논에서의 밭작물 재배가 한층 용이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올해 시범사업을 완료한 후 작황과 수익성 등을 분석해 사업 효과가 확인되면 곡성 전역으로 기술을 확대 보급할 계획이다.

조상래 곡성군수는 “이번 논콩 이모작 시범사업이 농가에 새로운 소득 모델로 정착하길 기대한다”며 “인근 지역까지 확산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ABC,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