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현장네트워크는 5일 순천대학교 70주년 기념관 우석홀에서 ‘전남교육 현장네트워크 포럼’을 열고 전남교육의 방향과 K-교육의 표준 정립을 위한 심도 깊은 논의를 펼쳤다.
이날 포럼에는 김대중 전남도교육감, 김문수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순천갑)을 비롯해 전·현직 교육장과 전남도의회 김정희 교육위원장, 김진남 도의원, 정홍준, 서선란 순천시의원, 한영기 교수, 교육 관계자, 학부모, 학생들이 함께했다.
김대중 전남교육감이 ‘전남교육 현장네트워크 포럼’에서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사진=박기현 기자]
김대중 교육감은 인사말에서 “교직원뿐만 아니라 학부모, 학생까지 한자리에 모인 오늘 이 자리는 굉장히 뜻깊다”며 “전남교육이 K-교육의 선두주자라는 자부심을 바탕으로 민선 5기 교육정책에 현장의 목소리를 담아내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글로벌 전남교육으로의 대전환은 현장의 실천이 뒷받침될 때 가능하다”며 포럼 취지를 강조했다.
김문수 의원이 축사를 통해 “전남 교육이 대한민국 교육의 표범이 되길 바란다”고 전하고 있다. [사진=박기현 기자]
김문수 의원도 축사를 통해 “전남 교육이 대한민국 교육의 표범이 되길 바란다”며 “국회 교육위원으로서 전남교육과 긴밀히 협력해 지역 인재를 양성하고, K-교육의 위상을 세계에 알리겠다”고 밝혔다. 특히 “저도 유명한 이름인데 김대중 교육감은 제가 감히 따라갈 수 없는 이름”이라며 “김 교육감 옆에 붙어 다니면 전국이 주목하는 교육 혁신이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여 현장을 웃음 짓게 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전남교육현장네트워크 활동 선언문 낭독 △민선 1~4기 교육 성과 돌아보기 △민선 5기 전남교육 방향 발제(이병삼 전 교육장) △주제 발표(한영기 교수) △교육공동체 현장 토론 △질의응답 및 향후 과제 공유 등이 이어졌다.
특히 한영기 교수는 “지금은 교육에 있어 대전환의 시기”라며 “전남처럼 지역성과 세계성을 함께 품은 교육정책이 국가 차원에서도 주목받아야 한다”고 제언했다.